생활경제

한국 노보 노디스크-서울대병원,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강화

안서희 기자 2024-12-04 10:24:40
당뇨병·비만·희귀질환 분야 협력 확대 한국 환자 위한 만성질환 치료제 연구 가속화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오른쪽)와  김용진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왼쪽)가 3일 임상시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이코노믹데일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지난 3일 서울대학교병원과 글로벌 임상 시험의 국내 참여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용진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과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가 참석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올해 국내 두 곳의 임상시험 실시기관과 협력을 맺고 신속하고 품질 높은 임상시험 진행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한국 환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한국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과는 당뇨병과 희귀질환 등의 글로벌 임상 및 실제 임상 데이터 연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다양한 만성질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김용진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국내 의학 발전을 선도해 온 서울대학교병원이 100년 이상 만성질환 치료의 선두 주자로 도약하고 있는 노보 노디스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상호 협력해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은 만성질환을 가진 한국 환자들의 글로벌 임상시험 참여 기회 확대 측면에서나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진행에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며 “한국 환자의 글로벌 임상 시험 참여와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