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최상목 경제부총리, 심야 긴급 F4 회의 소집

김광미 기자 2024-12-04 00:10:54
11시 40분 F4 회의…이후 기재부 간부회의 실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1급 이상 간부들을 긴급 소집해 야당이 발표한 내년도 예산 삭감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코노믹데일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 회의를 열었다.

기재부는 언론공지를 통해 "오후 11시 40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가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F4 회의를 진행한 뒤 기재부 1급 이상 간부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소식이 알려지자 일대 혼란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11시 50분 기준 전일(종가 기준 1402.9원) 대비 28원(1.99%) 뛴 1434.5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