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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784,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 방문으로 글로벌 기술력 입증

선재관 2024-07-30 09:16:41
디지털 경제 협력 모색, 네이버 기술력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의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 일행이 29일 네이버의 ‘테크 컨버전스 빌딩’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정부부처 요직자 네 명이 네이버 1784를 찾은 네 번째 사례다.

지난 2022년 11월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의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압둘라 알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이, 올해 5월에는 압둘라 알감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이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는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을 비롯해 에이만 알 무타아리 상무부 차관과 사미 알 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참석했다.
 
29일 네이버 1784를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마지드 알 카사비(H.E. Dr. Majid AlKassabi) 장관이 로봇팔 앰비덱스를 체험하고 있다.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 일행은 네이버의 첨단 디지털트윈, 로봇, AI, 클라우드 기술이 융합된 1784를 체험했다. 또한, 네이버의 검색, 커머스, 콘텐츠 등 다양한 비즈니스 경쟁력에 대한 소개를 받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 기회를 논의했다.

네이버는 올해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방문은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이 방한하며 이루어졌다. 네이버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을 맞이했다.

 
29일 네이버 1784를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마지드 알 카사비(H.E. Dr. Majid AlKassabi) 장관이 네이버랩스의 로봇들을 살펴보고 있다.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은 "네이버의 첨단 기술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국 간 다양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에 네이버가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네이버는 향후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