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는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경찰청과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피해 예방 성과와 향후 협력방안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갑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치안감)은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 겸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전무)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범죄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감소와 범죄 대응을 위해 형사국으로 피싱범죄 대응역량을 통합하고, 범행수단 차단 및 검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심박스 단속 △악성 앱 차단 △해외발송 미끼문자 차단 △보이스피싱 미끼문자 이용번호정지 등을 지원하며 적극 협조해왔다.
양측은 이로써 전기통신금융사기 연관 회선을 대폭 감소시켰으며, 국내 정부기관·금융사를 사칭한 미끼문자 차단에도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경찰청 데이터를 활용한 AI 보이스피싱 대응 솔루션 개발을 제안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부터 'U+무너쉴드' 캠페인을 통해 민생사기 피해예방에 나섰다. 홈페이지와 매장에서 단계별 대응법을 안내하며, 연말에는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또 전 직원 대상 스미싱 모의훈련 등 내부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김갑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은 "LG유플러스 협조로 피해 예방 성과를 거뒀다"며 "통신업계와의 협력을 지속해 사기 수법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홍관희 센터장은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고객 피해 제로'를 달성하도록 정부와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전무)은 "당사는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전기통신금융사기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전사적인 대응역량을 결집해 고객, 임직원과 함께하는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 등 정부기관에 적극 협조해 '고객 피해 제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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