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전자 올레드 에보, 美·英 매체서 연이은 호평···"새로운 시청 경험 제공"

유환 기자 2024-04-29 16:09:14
포브스 등 다수 언론에서 호평 내놔 4배 향상된 AI 성능으로 개인별 콘텐츠 제공 정재철 소장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 제공"
LG전자 공감지능(AI) TV ‘LG 올레드 에보(evo)’ 제품 사진[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는 공감지능(AI) TV인 'LG 올레드 에보(evo)'가 미국과 영국의 유력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29일 알렸다. 올 초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CES에서 LG전자는 AI를 인공지능이 아닌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의 첫 인상을 “올해 TV 세계의 스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최신 ‘알파11 AI 프로세서’로 지난해 모델보다 한층 풍부해진 색상 표현은 정말 놀라운 광경”이라고 호평했다.

미국 IT 매체 PC 매거진(PC Magazine)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정상에 오른 제품”이라 평가하며 ‘에디터스 초이스’ 로고를 부여했다. 이 로고는 디스플레이 표현력에서 최고의 TV 중 하나로 추천한다는 의미다.

영국 IT 리뷰 매체 AV포럼(AVForums)은 LG 올레드 에보에 대해 “올해 최고의 OLED TV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의 TV를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이라고 극찬했고 또 다른 영국의 IT 매체 트러스티드리뷰(Trusted Reviews)는 5점 만점과 함께 “올해 OLED TV의 기준을 높였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 매체는 최신 소프트웨어와 AI 맞춤 화질 설정, 게임 최적화 기능 등을 주요 특징으로 꼽으며 “AI 딥러닝을 기반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화질과 음질을 분석해 제공한다”고 요약했다.

지난달 출시된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에는 인공지능(AI) 화질, 음질 칩인 ‘알파11 AI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최대 4배 상향된 AI 성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구별해 개인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고 음성 명령만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을 사용할 수 있다. 콘텐츠에 적합하게 색상을 보정하고 음원 개선을 통해 풍성한 소리도 낼 수 있다. LG전자는 이런 차별화된 경험을 바탕으로 올레드 에보를 공감지능(AI) TV라 부른다.

정재철 LG전자 HE연구소장은 “한 차원 더 진화한 공감지능 칩을 탑재해 ‘LG 올레드 TV’가 고객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