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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한국 트렌디 상품, 일본 진출 가속화…'2024 K-트렌디 굿즈 판촉전' 개최

선재관 2024-03-28 16:13:09
일본 나고야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2024 K-트렌디 굿즈 판촉전' 개최 한국 의류, 잡화, 아이디어 상품 등 15개사 참가 일본 4차 한류 열풍…한국 제품 수요 증가 2023년 한국 패션·잡화 대일본 수출액 22% 증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 KOTRA 전경 [사진=코트라]

[이코노믹데일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일본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열풍을 견인하기 위해 '2024 K-트렌디 굿즈 판촉전'을 개최한다.

4차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 패션, 잡화 등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화장품공업회(JCIA)에 따르면 2022년 일본 화장품 수입액 부문에서 한국은 775억엔(약 6862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 패션·잡화의 대일본 수출액은 2021년 1억 4000만 달러에서 2023년 1억 7000만 달러로 약 22% 증가했다.

KOTRA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오는 4월 2일까지 일본 나고야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2024 K-트렌디 굿즈 판촉전'을 개최한다. 이번 판촉전에는 한국 스타일의 의류·가방으로 유명한 드파운드(Depound), 파우치 등 트렌디한 잡화를 판매하는 아에이오우(AEIOU) 등 국내 소비재기업 15개사가 참가하여 의류, 잡화, 아이디어 상품 등을 선보인다.

일본 Z세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트렌드를 빠르게 접하고,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부야 109랩'의 트렌드 예측에 따르면 올해 일본 10~20대 사이에서 주목받는 트렌드가 한류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락 KOTRA 나고야무역관장은 "약 20년간 지속된 한류의 인기는 이제 일본인 생활의 일부가 됐다"며 "KOTRA는 일본 제조업의 심장부라고 알려진 아이치현이 한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