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아다니, 역내 최대 규모 군수공장 개설

나카지마 모모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2024-02-29 17:24:00
사진=아다니 디펜스 앤드 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인도의 복합기업 아다니그룹의 방산부문 아다니 디펜스 앤드 에어로스페이스는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탄약과 미사일 생산시설 개소식을 26일 개최했다. 부지면적은 남아시아 최대규모인 500에이커(약 202헥타르) 이상. 약 300억 루피(약 545억 엔)를 투입했다.

 

공장은 우타르프라데시주 칸푸르에 건립됐다. 국군, 민병조직, 경찰이 사용하는, 소구경에서 대구경까지 다양한 탄약을 생산할 예정이며, 우선 소구경 탄약 제조를 개시했다. 초기 연산능력은 인도의 연간 수요의 25%에 해당하는 1억 5000만발. 4000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최첨단 자동화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최고수준의 품질, 안전성, 신뢰성을 추구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마노즈 판데 육군참모총장은 최근의 지정학적 긴장고조를 감안하면, 장기간에 걸쳐 분쟁에 대비한 국내 탄약 조달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아다니의 이번 투자로 인해 민간부문으로부터 전략적인 군사물자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