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한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현지 사업을 운영하며 5년 내 100개 점포 개설을 목표로 한다.
22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소재 이마트24 본사 대회의실에서 캄보디아 현지 합작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사이한 파트너스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식음·유통·농업·건설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사이손 브라더 홀딩'과 한림건축그룹의 합작법인이다. 한림건축그룹은 2017년부터 캄보디아에 법인을 개설한 한국 부동산개발 기업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가맹 사업자의 경우 투자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로열티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마트24는 지난 2021년 6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작년 12월 싱가포르에 이어 내년 상반기 캄보디아에 진출하게 됐다.
이마트24 편의점은 말레이시아에 46개, 싱가포르에 3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진출 5년내 각각 300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한채양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캄보디아에 이마트24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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