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 3사가 특별 관리 체제에 들어갔다.
통신3사는 추석 연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별관리 체제에 들어갔다. 명절에는 특히 통화량과 데이터 이용량이 늘어나는 만큼 고속도로, 터미널, 주요 관광지 등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의 서비스 품질 관리에 집중한다. 연휴 기간 대이동으로 주요 교통 시설과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통화량과 데이터 통신량이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연휴를 앞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와 함께 일 평균 1150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를 중심으로 5G와 LTE 기지국 용량도 증설했다. 국지적 데이터 통신량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품질은 물론, 귀성·귀경길에 이용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티맵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특히 SK텔레콤은 추석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보다 24% 증가해 최고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사전 품질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또한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품질 관리 솔루션 A-STAR를 활용해 네트워크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KT는 연휴 기간 일평균 1천3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관제와 통신량 상황에 따른 이동기지국 배치 등으로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LG유플러스도추석 연휴를 앞두고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내놨다. 대규모 이동에 대비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한 사전 준비네트워크 최적화, 서울 마곡사옥에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의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할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통신3사들은 또 연휴 기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청률 증가를 고려해 데이터 처리량 확대와 부하 분산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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