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조만간 One UI 5의 마지막 베타 버전 업데이트를 국내에 제공할 예정이다. 최적화와 안정성을 개선하면서도 인터페이스 개인화로 인기가 높았던 '굿락(GoodLock)'도 차기 버전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지며 이용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삼성전자는 전날(17일) 공지를 통해 "올해부터 One UI 버전과 굿락을 함께 업데이트한다"며 "새 One UI 5를 위한 굿락은 오는 24일, 25일경 출시할 예정으로 최종 테스트에서는 문제점 없는 안정적인 버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One UI는 삼성전자가 2018년 11월 내놓은 자체 인터페이스로 갤럭시 시리즈에 폭넓게 적용돼있다. 이번 One UI 5.0에서는 인터페이스와 디자인 개선·개인화 기능 강화·맞춤 설정 기능 등이 탑재되는 등 소소하지만 눈에 띄는 변화가 업데이트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7일부터 One UI 5 베타 1차 버전을 갤럭시 S22 시리즈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작하며 차기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용자들은 One UI 5 업데이트와 함께 갤럭시 시리즈 편의성 개선 기능을 모은 앱 '굿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굿락은 스마트폰을 개인화하고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삼성전자 자체 앱이다.
중국 삼성전자는 One UI 베타 5 출시 공지와 함께 굿락의 새 버전에 탑재될 기능들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퀵스타에서는 상단바 스톱워치 기능과 날짜 표시 기능 △내비스타(NavStar)에서는 하단 작업 표시줄 버튼 아이콘 버튼 개인화 기능 △홈업(Homeup)에서는 공유 앱 관리 기능 △클락페이스(ClockFace)에서는 태블릿 줌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개인화한 인터페이스 등을 타 이용자와 공유할 수도 있는 기능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진행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에서 One UI 5를 정식 공개하고 기능들을 소개했다. 이르면 이달 내 갤럭시 S22·4세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부터 업데이트되는 One UI 5는 △모드 및 루틴, 다이나믹 잠금화면 등 맞춤 설정 기능 강화 △생산성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 강화 △텍스트로 전화 받기 등의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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