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대한항공 일반노동조합(노조)과 조종사노조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동시에 타결됐다.
대한항공은 23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 대한항공조종사노조와 올해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임금 총액 기준 10%를 인상하는 안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이 같은날 동시 타결된 것은 대한항공 창사 이후 처음이다.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이번 임금 인상 동시 합의는 양대 노조와 사측이 힘을 합쳐 아직도 진행중인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빠르게 극복해 나가자는 의지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노사 간 잠정 합의로 새로운 노사 상생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 정상화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운항승무원의 경우 그 간 합의하지 못했던 2020년과 2021년은 임금은 동결키로 했다. 일반노조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2020년과 2021년 임금을 동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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