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나항공]
[데일리동방]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자 16일 한진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1시15분 기준 한진칼 주가는 전일보다 -3.21% 떨어진 7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도(-8.25%)에 이어 이틀째 하락이다.
반면 아시아나항공 관련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을 보유한 금호산업은 가격제한폭(29.58%)까지 치솟아 1만250원을 기록 중이며 아시아나항공도 20.51% 오른 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그룹이 보유한 항공사인 대한항공 주가는 전일보다 5.85% 상승한 2만535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방안을 확정했다. 산업은행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하고, 한진칼이 자회사인 대한항공을 통해 아시아나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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