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코로나19] 처갓집양념치킨 직원 1명 확진…용인 첫 확진자

견다희 기자 2020-02-24 10:41:24
31번환자 접촉뒤 양성판정…회사 "본사 폐쇄·재개 시기 미정"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처갓집양념치킨' 본사. [사진=견다희 기자]


[데일리동방] 경기 용인시에 본사가 위치한 처갓집양념치킨 직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 지역 첫 확진자다.

24일 처갓집양념치킨에 따르면 자사 직원이 코로나19로 확진된 데 따라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22일과 23일 양일간 방역한 뒤 폐쇄했다. 본사에 근무한 다른 직원들은 자가격리됐다.

용인 지역 첫 확진자인 이 회사 직원 A(27세 여성)씨는 지난달 24일 대구 본가를 방문할 당시 39도로 열이 나 집에만 머무르고 신천지교회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7일까지 본가에 머무른 이후 증상이 사라졌고 다음 날인 28일부터 출근했다. 그러다 이달 22일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31번 환자(61세 여성) 접촉자로 분류 통보를 받았고, 하루 뒤인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처갓집양념치킨 측은 "해당 건물은 방역작업을 마치고 폐쇄된 상태"라며 "운영이 언제 재개될지는 모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