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지름 7m 초대형 '보름달', 파라다이스시티 상륙

기수정 기자 2019-08-29 07:49:58
루크 제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달의 미술관', 국내 최초로 선봬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제공]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 소원을 이루어주는 초대형 달이 뜬다. 세계적 설치작가 루크 제람(Luke Jerram)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달의 미술관(Museum of the Moon)’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이달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 전시되는 ‘달’은 실제 달의 모습을 50만배 축소해 완벽 구현한 지름 7m 크기의 초대형 설치작품이다.

‘달 예술가(Moon Artist)’, ‘루크 문(Luke Moon)’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달 프로젝트로 유명한 루크 제람은 조각, 설치, 공공미술 프로젝트 영역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주는 작가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런던 웰컴 컬렉션 등 상설 소장품으로 그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으며, 전 세계 미술 축제와 박물관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를 찾는 방문객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아시아 모던&컨템포러리 예술전시공간인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PARADISE ART SPACE)’를 포함 제프 쿤스, 쿠사마 야요이, 카우스, 알레산드로 멘디니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다가오는 가을 파라다이스시티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이번 작품은 보름달이 주는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인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세계적인 아티스트 루크 제람의 ‘달’ 프로젝트를 통해 파라다이스시티의 가을 정취를 느끼는 낭만적 예술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