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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5 자랑스러운 HS효성인, 베트남 응우옌 호앙 푹 부장 선정

장소영 기자 2025-12-31 11:40:27

베트남 법인에서 첫 현지 직원 수상자 배출…상금 5000만원 수여

조현상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그리고 응우옌 호앙 푹 부장과 가족이 '2025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HS효성]

[이코노믹데일리] HS효성은 '2025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수상자로 응우옌 호앙 푹(Nguyen Hoang Phuc)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법인 부장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HS효성은 지난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호앙 푹 부장에게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지난해 출범한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은 한 해 동안 묵묵히 소임을 다한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HS효성의 가치를 드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의 공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현지 직원으로선 최초 수상자인 호앙 푹 부장은 올해로 16년째 근무 중인 베테랑 엔지니어다.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공장 내 연사·제직 공정에 고강도·경량화 타이어코드 전용 설비를 개발했다. 호앙 푹 부장은 직접 개발한 전용 설비를 통해 비효율 공정을 최적화하고 타이어코드의 품질을 안정화하는 등 회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호앙 푹 부장은 "이번 수상은 베트남 법인을 대표해 수상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작은 개선 노력이 쌓이면 '초격차'를 만들 수 있다"며 "국적을 떠나 세계 어디서든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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