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을 항만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AI 전환 전담 팀(TF)을 출범했다.
3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TF는 김순철 경영부사장을 장으로 해 공사 내 핵심 부서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는 기존 개별 부서 주도의 기술 도입 방식을 넘어, 전사 차원에서 인공지능(AI) 사업을 통합 관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인천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혁신 로드맵과 세부 추진 전략도 논의했다.
TF 구성은 기관 생산성, 대국민 서비스, 항만 안전 3개의 분과로 운영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데이터 통합과 디지털화에 주력하고, 분과별로 세부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내부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는 AI 기술의 특수성을 고려해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TF가 수립한 추진 전략과 세부 과제를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AI 전환은 선택이 아닌 공사의 생존과 인천항의 미래를 결정짓는 필수 과제”라며 “TF 출범을 발판 삼아 인천항을 AI가 살아 숨쉬는 글로벌 스마트 항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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