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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50일 만에"…크래프톤 신작 '미메시스', 판매량 100만장 돌파

류청빛 기자 2025-12-18 10:57:03

최근 30일간 스팀 이용자 평가 91%가 긍정적인 반응…'매우 긍정적' 등급

4명의 개발자가 제작한 프로토타입에서 얼리 액세스 출시까지 1년만에 완성

렐루게임즈의 '미메시스' 포스터 [사진=크래프톤]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대표 김민정)는 자사가 개발한 4인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가 얼리 액세스 출시 50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크래프톤이 선보인 신작 가운데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에 이어 글로벌 게임 판매 플랫폼 스팀에서 판매량 100만장을 달성한 두 번째 사례다. 미메시스는 판매 실적뿐 아니라 이용자 평가, 인플루언서 중심의 콘텐츠 확산, 시청 지표 등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얼리 액세스 단계임에도 일본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플레이 영상이 확산되며 유튜브 게임 카테고리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최근 30일간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도 91%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매우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렐루게임즈의 개발·출시 전략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미메시스는 지난 2024년 10월, 4명의 개발자가 제작한 프로토타입에서 출발해 얼리 액세스 출시까지 약 1년 만에 완성됐다. 평균 20명 안팎의 소수 정예 인력으로 단기간에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은 독창적인 게임성을 빠르게 검증하고 시장 반응을 반영하는 렐루게임즈의 개발 방식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렐루게임즈는 흥행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이날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트램과 장비 기능이 강화된다. 이용자는 정비소에서 트램을 업그레이드해 스크랩 보관 효율을 높이거나, 미러볼을 설치해 플레이 중 '디스코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장비 성능 강화 기능도 추가돼 전략적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게임 핵심 요소인 AI '미메시스'의 행동 패턴도 한층 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하게 개선돼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이모트 4종이 추가돼 플레이어 간 상호작용도 강화된다.

또한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스팀 겨울 세일'에 참여해 게임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터키어와 폴란드어 지원을 추가해 이용자 요청이 많은 언어를 중심으로 글로벌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렐루게임즈 관계자는 "미메시스의 100만장 돌파는 단순히 판매 기록을 넘어 딥러닝 기술이 공포 장르의 문법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 증명한 사례"라며 "전 세계 커뮤니티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가감 없는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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