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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주한인도대사와 회동…인도 시장 협력 논의

류청빛 기자 2026-01-26 10:06:14

주한인도대사 방문해 기술 협력·중장기 투자 방향 공유

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 그로쓰 펀드 중심 투자 논의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왼쪽)과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오른쪽)이 환담 이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크래프톤]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인도 시장에서의 기술 협력과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인도 대사관 측과 환담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시 강남구 크래프톤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환담에는 고랑랄 다스 주한인도대사를 비롯해 니시 칸트 싱 부대사,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김낙형 크래프톤 인도·이머징 마켓 사업이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콘텐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등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인도 기술 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을 공유하고 민간 기업 차원의 협력과 투자가 인도 사회와 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크래프톤이 네이버,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조성을 추진 중인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 그로쓰 펀드'를 중심으로 인도 기술 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 방향을 논의했다. 해당 펀드는 각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들이 연합해 조성하는 최대 1조원 규모의 아시아 펀드로 크래프톤의 참여로 인도 유망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랑랄 다스 대사는 "인도는 글로벌 기술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협력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뜻깊다"며 "크래프톤을 포함한 민간 기업 주도의 투자가 인도 기술기업과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병규 의장은 "크래프톤에게 인도는 단순한 해외 매출 시장이 아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통해 현지에서 신뢰와 입지를 구축해 온 전략적 파트너 국가"라며 "유니콘 그로쓰 펀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인도 유망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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