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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2025 ESG경영대상] 삼구아이앤씨, '사람 중심' 경영으로 답하다

안서희 기자 2025-12-15 15:53:28

자원순환 부문

현장에서 완성하는 지속가능성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삼구아이앤씨를 대표해 박별님 책임연구원이 자원순환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아웃소싱·시설관리 전문기업 삼구아이앤씨는 올해도 ‘사람과 현장’을 중심에 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ESG를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기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화려한 선언보다 현장에서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데 집중해 온 기존 경영 기조가 ESG 흐름과 맞물리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삼구아이앤씨 ESG의 출발점은 근로자 정책이다. 회사는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고용 안정 기조와 직무별 교육 체계를 통해 서비스 품질과 근로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고용 확대, 근무 환경 개선은 삼구아이앤씨가 오랜 기간 일관되게 추진해 온 과제로, 인력 소모가 큰 아웃소싱 산업 구조 속에서 사람에 대한 투자를 경쟁력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역시 중요한 축이다. 삼구아이앤씨는 시설관리, 미화, 경비 등 다양한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관리 기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정기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사고 가능성을 줄이고, 안전을 비용이 아닌 필수 투자로 인식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근로자 보호는 물론 고객사의 신뢰 확보로도 이어지고 있다.

협력사와의 관계에서도 상생 기조는 분명하다. 삼구아이앤씨는 협력업체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공정 거래 원칙을 유지하며, 현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구조를 정착시켜 왔다.

단기적인 비용 절감보다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성을 우선시하는 전략으로, 사업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현장 단위에서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 자재 사용 확대와 에너지 절감 활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기업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다.

시설관리 업종 특성상 급격한 변화보다는 작은 개선을 누적하는 방식이지만, 이러한 접근이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구아이앤씨 관계자는 "회사는 ESG를 별도의 캠페인이 아닌 ‘일하는 방식’으로 내재화하고 있다"면서 "사람과 현장을 중심에 둔 경영 철학이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과 사회적 신뢰를 동시에 높이는 토대가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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