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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11월 中 상품 수출입액 811조원 넘어...10개월 연속 증가세 보여

张爱林 2025-12-08 17:51:41
지난 11월 29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친저우(欽州)항 부두에서 컨테이너를 하역 중인 화물선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상품 무역 수출입액이 10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8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상품 무역 수출입액은 3조9천억 위안(약 811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4.1%로 높아졌다.

그중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2조3천500억 위안(488조8천억원), 1조5천500억 위안(322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1.7%씩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각각 6.5%포인트, 0.3%포인트 늘면서 중국 대외무역의 회복력과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누적 통계를 살펴보면 1~11월 수출입 총액은 41조2천100억 위안(8천571조6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확대된 것으로 1~10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구체적으로는 1~11월 중국의 수출입액은 각각 24조4천600억 위안(5천87조6천800억원), 16조7천500억 위안(3천48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0.2%씩 증가했다. 그중 '신(新)3종 제품(전기차, 태양광 제품, 리튬전지)', 선박 등 기계전자 제품은 수출 주력품으로 8.8% 늘면서 같은 기간 중국의 수출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9%에 달했다.

중국 민영기업의 해외 진출도 빨라졌다. 중국의 대외무역 주축으로 부상한 민영기업의 1~11월 수출입액은 23조5천200억 위안(4천892조1천600억원)으로 7.1% 늘었다. 수출입 기록이 있는 민영기업 수는 6만6천 개 증가했다. 11월 당월의 수출입 증가율은 전달보다 3.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개척 효과도 눈에 띈다. 1~11월 중국의 최대 무역파트너인 아세안(ASEAN)에 대한 수출입액은 6조8천200억 위안(1천418조5천600억원)으로 8.5% 증가했다. 아프리카, 남미, 유럽연합(EU)과의 수출입액은 각각 18.7%, 5.6%, 5.4% 늘었다.

뤼다량(呂大良) 해관총서 통계분석사(司) 사장(국장)은 1~11월 중국은 세계 110여 개 국가(지역)와의 수출입액이 동시에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여 개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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