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중국과 페루 양방향 개통 1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찬카이~상하이' 해운 항로의 수출입 화물액이 50억 위안(약 1조4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5일 상하이 해관(세관)에 따르면 4일 기준 '찬카이~상하이' 해운 항로의 수출입 화물 가치는 53억5천만 위안(1조1천128억원), 수출입 화물 규모는 19만7천t(톤)에 달했다.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국가 간 양방향 대외무역을 촉진했다는 평가다.
'찬카이~상하이' 해운 항로가 개통되면서 중국~페루 간 해운 소요 시간은 기존 35~40일에서 23일로 크게 단축됐으며, 관련 수출입 상품의 물류비용도 약 20% 이상 줄었다. 올 1~10월 상하이의 대(對)페루 수출입 화물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했다. 해당 항로가 중국과 페루를 넘어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국가 간 중요한 경제 회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7월 상하이 난강(南港) 부두에서 1천300여 대의 중국산 자동차가 첫 출하 물량으로 직항 노선을 통해 페루 찬카이항으로 운송됐다. 지난달 말 기준 상하이 난강에서 찬카이항으로 발송된 중국산 자동차는 5천948대에 달했다.
페루산 아보카도, 블루베리 등 신선도가 중요한 상품도 '찬카이~상하이' 해운 항로를 통해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상하이 해관 소속 양산 해관은 맞춤형 통관 '녹색통로(패스트트랙)'와 전 과정 감독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화물의 효율적인 통관을 보장하고 있다.
찬카이항은 지난해 11월 14일 정식 개항했다. 당해 12월 18일 찬카이항에서 온 첫 번째 컨테이너선이 상하이 양산(洋山)항에 도착하며 '찬카이~상하이' 해운 항로의 양방향 개통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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