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한국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이 주최한 '2025-2026 한중관계 회고와 전망 심포지움'이 5일 서울에서 열렸다. 포럼에 초청된 여러 전문가들은 국제 안보 정세와 중·한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교류했다.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는 축사에서 중·한 양국이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측의 근본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양국의 주류 민의(民意)라고 밝혔다.
다이 대사는 국민의 우호적인 감정을 증진하기 위해 선린우호를 견지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서로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을 확립하고, 부정적인 사례에 집중하거나 나아가 여론 조작과 정치적 이용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대에 발맞춰 나아가고, 중·한 경제무역 협력의 상황 변화를 파악하며, 협력 분야를 적극 확장하고, 공동 이익의 파이를 키워 양측이 더 높은 수준의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을 이루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류를 꾸준히 확대하고, 비자 편리화 조치를 잘 활용해 양방향 인적 왕래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특히 두 나라의 청년들이 온라인 세계에서 벗어나 더 많은 대면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호적인 감정을 증진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유지원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한·중 관계가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지난 10월 한국 경주에서 열린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가 한·중 양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를 확인하고 한·중 관계를 건강한 궤도로 되돌린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의 대한(對韓) 무비자 정책, 중국 단체관광객의 대규모 방한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두 나라는 인문 교류를 심화하고 유학생 정책을 완비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또 미래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학술 및 정책 교류를 통해 편견을 극복하고 평화·상생하는 새로운 한·중 관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아령의 주말 장바구니] 딸기·한우·국물요리 반값…대형마트 먹거리 특가전 진행](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05/20251205100117124285_388_136.jpg)
![[지다혜의 금은보화] 1000만 고령사회 시니어 금융 전쟁 가열…KB·신한銀, 브랜드 승부 활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05/20251205114126699910_388_136.jpg)
![[美개미 주간픽] 서학개미, 2주 연속 알파벳 집중 매수…제약·가상자산으로 투자 다변화](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2/05/20251205134541348552_388_13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