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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러 외무부 대변인, 日 '평화헌법' 입장 복귀 촉구

陈畅,孟菁 2025-12-05 20:36:46
지난달 1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사진/신화통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신화통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4일 일본 당국이 최근 타이완과 관련된 잘못된 발언 및 군사 관련 동향을 계속 발표해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일본 측은 '평화헌법'의 입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독립국가연합(CIS)' 국민의 위대한 조국 수호 전쟁 집단 기억에 관한 국제 회의가 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렸다. 러시아 외무부는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집요하게 타이완과 관련된 여러 잘못된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는 타이완 문제에 대한 원칙적 입장은 일관되며 타이완이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임을 인정하고 어떤 형태로든 '타이완 독립'을 추구하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 측은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할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 측이 여러 차례 일본 측에 군사화의 길을 다시 걷는 것을 중단하고 '평화헌법'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일본 헌법은 일본이 국권으로 일으키는 전쟁을 영원히 포기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일본 당국의 호전적인 발언과 행동은 지역 긴장을 고조시킬 뿐만 아니라 일본 헌법과도 직접적으로 상충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진실을 수호하고 역사 왜곡과 전후 국제 질서에 도전하는 행위를 저지하며 나치와 파시즘에 맞서는 것이 인류의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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