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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투데이 포커스] 中 올해 택배 업무량 1천800억 건 돌파...지역 경제 성장 든든 지원

叶昊鸣,周社根,曹正平 2025-12-04 14:52:17

(베이징=신화통신) 택배가 지역 경제를 든든히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약 340억 위안(약 7조380억원) 규모의 상품이 온라인에서 거래되고 있다. 덕분에 택배업 역시 호황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중국 연간 택배 업무량이 처음으로 1천800억 건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연간 택배 업무량은 월평균 160억 건, 하루 최대 7억7천700만 건, 초당 6천200건에 달한다.

직원들이 지난 10월 14일 간쑤(甘肅)성 룽난(隴南)시 리(禮)현의 한 전자상거래 창업 단지에서 라이브 방송에서 판매된 사과를 택배로 발송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최근 몇 년간 우편 및 택배 산업은 '블랙 테크놀로지'를 창고, 운송, 배송 단계에서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오배송·파손·분실을 줄였으며 비용도 절감했다.

택배 작업장에선 집하·환적·배송 등 핵심 단계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 라우터'로 최적 운송 경로를 실시간 설계하고 '스마트 고객센터'를 통해 대응 효율도 높이고 있다.

상하이시에 위치한 위안퉁(圓通) 쉬징(徐涇) 지점은 '스마트 택배 도우미'로 매일 배송 계획과 최적의 경로를 자동 생성하고 대량 호출 기능으로 고객의 택배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있다.

라스트 마일 확장 역시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핀둬둬(拼多多)는 지난 4월 물류 중개비 감면 등을 통해 양질의 제품이 칭하이(靑海), 간쑤(甘肅), 시짱(西藏) 등 서부 지역으로 공급이 확대되도록 추진했다. 이로써 점점 더 많은 외곽 농촌 지역까지 무료 배송 혜택을 누리게 됐다.

핀둬둬 관계자는 "판매·물류 등 핵심 단계의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보다 많은 외곽 지역의 소비자가 보편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장쑤(江蘇) 싱화(興化) 윈다(韻達) 물류 창고 스마트 택배 생산/분류 라인에서 택배를 분류하고 있는 직원들을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 1~10월 중국 중부와 서부 지역의 택배 매출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포인트, 0.3%포인트 증가했다. 택배 업무량 비중 역시 1.1%포인트, 0.6%포인트씩 확대됐다.

류장(劉江) 중국 국가우정국 발전연구센터 전략계획연구부 주임은 "우편·택배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커지면서 산업과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소비 촉진, 내수 확대,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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