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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캄·러, 중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관광객 유치 기대

Sovan Nguon,Wu Changwei,张超群,Sao Khuth 2025-12-04 14:57:59
지난 4월 15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방문한 관광객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캄보디아와 러시아가 각각 중국에 대한 비자 면제 정책을 발표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캄보디아는 2일 공식 서한을 통해 내년 6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중국인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시범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중국에서 입국하는 중국 국적자에게는 14일간 무비자 체류가 허용될 예정이다.

쏜 시난 태평양아시아여행협회(PATA) 캄보디아 지부 회장은 이번 조치로 더 많은 중국 관광객, 사업가, 투자자들을 캄보디아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태국과 베트남에 이어 캄보디아에 세 번째로 많은 관광객을 공급하고 있다. 캄보디아 관광부에 따르면 올 1~10월 약 1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한편 지난 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를 방문하는 중국인에게 최대 30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해당 조치는 서명일인 당일부터 발효됐다.

이에 내년 9월 14일까지 일반 여권을 소지한 중국인은 친지 방문, 출장, 관광, 과학·문화·사회·정치·경제·체육 행사 참가, 경유, 출국 등 목적에 한해 비자 없이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은 지난 9월 2일 일반 여권을 소지한 러시아인에 대해 30일간 체류할 수 있는 비자 면제 조치를 1년간 시범 시행한다고 발표했으며 해당 조치는 9월 15일부터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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