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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HLB테라퓨틱스, 안질환 치료제 'RGN-259' 제조공정 유럽 특허 확보

안서희 기자 2025-11-17 17:16:50

티모신베타4 변성 방지하는 생산 기술 확보…미국·일본·한국서 특허 등록 완료

HLB테라퓨틱스 CI.[사진=HLB테라퓨틱스]
[이코노믹데일리] HLB테라퓨틱스가 안질환 치료 신약 후보물질 ‘RGN-259’의 제조 공정에 대한 특허를 최근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최종 허가 받았다.

17일 HLB테라퓨틱스에 따르면 RGN-259의 약효 물질인 '티모신베타4'는 열·압력 변화에 민감한 펩타이드 성분으로 점안제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BFS(Blow-Fill-Seal) 공정' 적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HLB테라퓨틱스는 제조 파트너사들과의 지속적인 공정 개선을 통해 제조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티모신베타4의 변성을 방지하는 생산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IP)을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등록했다.

현재 HLB테라퓨틱스는 미국 임상 사이트를 중심으로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의 임상 3상(SEER-2)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안과학회(AAO)에서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이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미 상당히 진척된 SEER-2 임상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RGN-259 제조공정 관련 특허를 주요 국가에서 확보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상에서 회사의 지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지적재산권(IP)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기업가치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불철주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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