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1년 만에 8배가 넘는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하며 완연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빗썸의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1억원으로 771%(약 8배)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54억원으로 무려 34배 가까이 폭증하며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긴 침체기를 지나온 가상자산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든 영향이 컸다. 3분기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지니어스법') 통과 등 글로벌 규제 환경이 명확해지고 이더리움 등 주요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 거래대금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빗썸 측은 이러한 외부 환경 변화와 더불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고객 혜택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인 점도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3분기 누적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빗썸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252억원, 영업이익은 16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8%, 54% 늘어나며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음을 증명했다.
빗썸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 이용자 신뢰를 중심으로 전개한 경영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4분기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이용자 중심의 혁신과 안정적 시스템 운영을 통해 시장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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