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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NH투자증권 PB 대상 디지털자산 교육 '업클래스' 진행

선재관 기자 2025-11-06 08:56:02

'코인' 배우러 온 증권사 PB들

업비트, 전통 금융권에 '디지털자산' 전파

김가은 업비트 데이터랩 연구원이 NH투자증권 PB 대상 업클래스에서 ‘공포 탐욕 지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두나무]


[이코노믹데일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전통 금융권의 심장부인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교육에 나섰다. 미래 핵심 투자 자산으로 부상한 디지털자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건전한 투자 문화를 확산하고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 간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두나무는 6일 NH투자증권 PB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업클래스'는 업비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담아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육은 최근 주식과 함께 디지털자산 투자가 급증하는 금융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PB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최근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및 디지털자산 투자 규모는 18%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약 6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기본 구조 △디지털자산 사기 예방 △거래소의 특징과 구조 △시장 펀더멘털 분석법 등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업비트 데이터랩 소속 연구원과 애널리스트 출신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UBCI(업비트 디지털자산 지수)를 활용한 시장 분석법과 스테이블코인, 실물연계자산(RWA) 등 최신 트렌드까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업클래스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간 경계를 낮추고 접점을 넓힌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디지털자산 인식 제고 및 건전한 투자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나무는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금융사들과 '업클래스'를 함께하며 디지털자산 교육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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