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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물 83만 리터를 아낀 비결은

선재관 기자 2025-12-30 08:16:07

임직원 ESG 캠페인으로 탄소 2톤 줄였다

"생태정원부터 기부까지"...2025년 ESG 캠페인 성료

두나무, 임직원 ESG 캠페인으로 탄소 2톤 저감 기여

[이코노믹데일리]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전사적 ESG 활동을 통해 유의미한 환경 지표 개선을 이뤄냈다. 두나무는 30일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25 나두-으쓱(ESG)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두나무는 올 한 해 동안 약 2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82만 6200리터(L)에 달하는 물 절약 효과를 거뒀다. '나두-으쓱'은 두나무가 임직원들에게 친환경 및 사회 공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사내 캠페인이다. 올해는 '도심 속 생물다양성 증진'과 '자원 순환을 통한 상생'을 핵심 테마로 선정해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봄에는 도심 생태계 복원을 위한 활동이 주를 이뤘다. 임직원들은 서울어린이대공원 플랜비가든에서 '두니가족 생태정원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약 300㎡ 규모의 서식지에 꿀벌과 나비 등 꽃가루 매개자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비밀(Bee-meal)' 식물 24종 총 549본을 직접 식재하며 생물다양성 회복에 기여했다.

 
두나무 ‘2025 나두-으쓱(ESG) 캠페인’ 성과.

폭염과 장마가 이어진 여름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우산과 부채 등 '두니 썸머키트'는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서초구청과 연계해 지역 내 초등학교와 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됐다. 연말에는 '두나무 기부 페스타'를 개최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오경석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이 개인 소장품을 기부했고 경매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에 전달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올해 진행된 ESG 캠페인은 환경과 사회를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들로 채워져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금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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