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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내년 장기요양보험료 2.9% ↑...수급자 증가로 지출 부담 확대

방예준 기자 2025-11-04 17:39:22

보험료율 인상 통해 수급자 보장·종사자 처우·요양 인프라 강화 계획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내년 장기요양보험료가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 기준으로 약 2.9% 증가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제6차 장기요양위원회에서 내년 장기요양 제도개선 추진과제·수가 및 보험료율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의결안에 따르면 올해 소득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0.9182%로 내년 보험료율은 0.9446%로 인상된다.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1만7845원에서 1만8362원으로 517원(2.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내년 건강보험료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13.14%로 올해(12.95%) 대비 1.47% 상승한다.
 
보건복지부는 보험료율 인상을 바탕으로 △수급자 보장성 강화 △종사자 처우개선 △통합돌봄 관련 장기요양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장기요양 재정은 안정적인 상황이나 고령화로 인한 수급자 증가로 급여비 지출 확대 요인이 커지고 있다"며 "장기요양 보장성 강화 및 종사자 처우개선 과제에 따른 향후 지출 소요를 고려해 보험료율 인상 필요성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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