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HDC현대산업개발이 겨울철을 앞두고 동해선 포항~영덕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대비해 선제적 관리에 나선 것이다.
이번 점검에는 정경구 대표이사(CEO)와 조태제 대표이사(CSO)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터널과 교량, 도로포장면 시공 상태,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정 대표는 약 10년에 걸친 장기 공사 과정에서 안전과 품질을 지켜온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준공 시까지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일수록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며 “본사와 현장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총연장 30.9km의 왕복 4차로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가운데 영덕군 구간 9.48km를 시공하고 있다. 회사는 동해안 특유의 지질과 시공 여건을 고려해 철저한 안전·품질관리를 추진 중이며,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점검을 통해 주요 위험 작업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광주·청주 등 전국 주요 현장을 대상으로 경영진 점검과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전 현장이 일상적으로 안전을 관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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