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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협회-정보보호산업협회, 사이버 보안 기술 세미나 공동 개최

선재관 기자 2025-10-23 15:39:55

게임업계·보안업계 '맞손'

사이버 위협 공동 대응 나선다

K-GAMES & KISIA, 게임 산업 보안 인식 제고 위한 ‘사이버 보안 기술 세미나’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게임 산업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양 협회는 오는 27일 ‘사이버 보안 기술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게임사를 대상으로 한 해킹, 디도스(DDoS) 공격, 계정 탈취 등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산업 전반의 보안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임 산업과 정보보호 산업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공식적으로 협력의 장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양 협회 간의 MOU 체결식으로 시작된다. 이를 통해 게임업계와 보안업계는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최신 보안 위협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지는 발표 세션에서는 현업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보안 위협 사례와 대응 기술을 공유한다. 지니언스의 백은광 선임이 ‘최신 공격동향과 행위기반탐지 대응 기술’을 네오위즈 김영태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가 ‘공급망 공격에 따른 보안 사고 대응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다.

또한 트리니티소프트의 ‘시큐어코딩 기술’, 중앙대학교 이기혁 교수의 ‘디지털 보안 인증의 미래’, 파이오링크의 ‘보안 컨설팅 사례’ 등 개발 단계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친 보안 강화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게임산업은 온라인 서비스 특성상 보안의 중요성이 특히 큰 분야로 산업 전반의 보안 인식 제고와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게임업계와 보안업계 간의 긴밀한 협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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