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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테크] 급속도로 성장한 中 신에너지 저장 기술...안전문제 해결 위한 방안 모색

刘旸,董建国,姚雨璘,强力静一读,李志鹏,王全超 2025-09-23 20:31:05

(중국 푸저우=신화통신) 중국이 세계 최대 신에너지 저장 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해당 분야의 급격한 확장과 함께 나타난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푸젠(福建)성 닝더(寧德)시에서 열린 '2025 세계 에너지 저장 콘퍼런스'에서 업계 리더와 전문가들이 글로벌 에너지 저장 산업의 시장 전망과 안전 기술의 발전을 논의했다.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027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용량 180기가와트(GW)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의 회장이자 CEO인 쩡위췬(曾毓群)은 회의에서 에너지 저장 발전에 있어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떤 안전사고든 발생하면 대중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지난 18일 충칭(重慶)시 위베이(渝北)구에 위치한 창안(長安)자동차 스마트 팩토리에서 출고를 앞둔 신에너지 자동차를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올해 5월 기준 전 세계에서 에너지 저장과 관련된 화재나 폭발 사고가 최소 167건 보고됐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정부 정책, 기업 혁신, 학술 연구를 결합한 종합 방안을 마련해 더욱 안전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닝더스다이는 배터리 기술을 개선해 고장률을 10억 분의 1로 낮췄다. 15년간 무사고로 운영된 장베이(張北)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다.

배터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소방 기술도 도입되고 있다. 그중 초저온 기체인 액체질소는 단 3초 만에 배터리 화재를 진압하고 재발화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행사에서 소개된 강한 접착성과 냉각 성질을 가진 소화 갤은 테스트에서 96시간 동안 재발화를 방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 모니터링 시스템도 널리 보급되고 있다. 가오터(高特)전자설비회사는 전통적인 가스 센서보다 훨씬 빠른, 1~3초 내 전해액 누출을 감지할 수 있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시연했다.

중국은 글로벌 안전 기준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더 안전한 에너지 저장 기술에도 투자하고 있다. 왕샤오리(王曉麗) 다롄(大連) 룽커에너지저장기술개발(融科儲能技術開發)회사 사장은 가연성이 없는 수계 전해액을 사용하는 바나듐 배터리가 장기 에너지 저장의 실행 가능한 해법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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