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신화통신) '제30회 중한 국제사진교류전'이 22일 톈진(天津) 허시(河西)구 문화관에서 막을 올렸다.
100점의 사진 작품이 전시된 이번 교류전에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중한 국제사진교류전은 톈진시 촬영가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인천지부)가 공동 창립했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사진 교류전과 사진작가의 상호 방문 활동을 이어오며 양측은 장기적인 사진 교류 체계를 구축했다. 20여 년간의 꾸준한 노력과 탐색을 통해 중한 국제사진교류전은 톈진시 촬영가협회가 주최하는 행사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이 가장 큰 국제사진예술 전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톈진, 인천 두 도시의 사진작가들이 기량을 겨루고 재능을 선보이며 우수한 작품을 공유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이번 교류전에서는 중국 톈진과 한국 인천 두 도시 이미지를 담은 사진 작품 100점을 엄선해 선보였다. 그중 톈진은 양류칭(楊柳青) 연화(年畫)의 세밀한 붓질, 니런장(泥人張) 진흙 인형 공예의 생생한 표정, 톈진 지역 곡예(曲藝)의 역동적인 순간 등 중국 무형문화유산의 현장을 렌즈에 담아 빛과 그림자로 전통 기예의 장인 정신과 전승을 기록했다. 인천은 지역 특색이 짙게 묻어나는 인문학적 현장 기록과 사진의 새로운 관념에 대한 탐색을 담아낸 다양한 주제가 돋보였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인 김재업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인천연합회 회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두 도시의 사진 단체가 사진 및 경계를 넘나드는 문화 교류를 통해 예술적 가치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 넓히고 문화적 우정을 증진시켰다고 말했다.
톈진시 문학예술계연합회, 톈진시 촬영가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인천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교류전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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