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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에듀] "학교폭력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책임"

권석림 기자 2025-09-19 10:34:37

도성훈, 학교폭력에 교육공동체 주도적인 역할 강조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학교폭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동 책임을 지닌 문제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학교폭력 예방에 교육공동체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1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최근 인천연성초등학교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연수경찰서, 교육청 관계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제비꽃길 캠페인’에 참여했다.

도 교육감은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작은 배려와 존중이 안전한 학교를 만든다”며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당부했다.

행사는 언어폭력 예방 집중 주간인 ‘어울림 나눔주간’과 연계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보랏빛 카펫을 친구들과 걸으며 우정을 나누고 ‘친구에게 전하는 제비꽃 우정’코너에서 엽서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제는 모든 아이들이 내 아이처럼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가정에서도 배려심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캠페인은 상반기에 초·중·고 27교가 참여해 98%의 만족도를 보였다. 하반기에도 13교에서 이어지고 있다.

도 교육감은 “학교폭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동 책임을 지닌 문제”라며 “교육공동체가 주도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여건을 확충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신규 지방공무원의 이탈 문제와 원활한 적응을 돕기에도 나섰다.

시교육청은 신규 지방공무원의 안정적인 공직 적응을 돕기 위해 ‘신규공무원 가이드 챗봇’과 ‘공직 적응 안내서’를 제작·보급했다.

신규공무원 가이드 챗봇은 급여·복무·회계 등 신규 직원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행정업무를 휴대전화나 PC로 언제든 문의하고 답변받을 수 있도록 챗GPT 기반으로 구축했다.

또 공직 적응 안내서는 조직 현황, 인사, 보수·복지 등 신규공무원에게 필요한 핵심 정보를 담아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도록 했다.

두 자료는 신규 임용 예정자 교육훈련 과정에서 보급돼 조직 이해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시교육청은 이 외에도 △새내기 휴가 일수 확대 △신규 임용 예정자 교육 개선 △급여 업무 인수인계 표준안 마련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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