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EX30CC는 브랜드 최초로 순수 전기 SUV에 볼보만의 독창적인 라인업인 ‘크로스컨트리’를 결합한 모델로 혹독한 겨울과 거친 지형에서도 탁월한 성능과 운전자가 기대하는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사륜구동(AWD) 시스템과 강력한 성능의 트윈 모터를 결합해 제로백은 3.7초다. 이는 BMW i4 M60 xDrive와 포르쉐 타이칸 GTS 등과 동일하다.
올해 볼보코리아는 1월부터 8월까지 전기차 107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178대) 대비 6배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2월 출시한 EX30의 약진이 주효했다. 회사 측은 남은 기간 EX30 1300대, EX30CC 200대 판매를 목표로 브랜드의 존재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외관은 전후면 블랙 쉴드 디자인과 함께 전용 휠 등 견고하고 일체감 있는 인상을 선사하며 기존EX30 대비 19mm 높아진 지상고는 더욱 강력한 모습을 강조한다. 또한 운전자의 쾌적한 환경을 지원하는 △리프레시 모드 △휴식 모드 △주차 컴포트 모드 등 3가지 실내 환경 지원 모드가 추가됐다.
EX30CC에는 사고 위험으로부터 운전자 보호 및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볼보의 최첨단 안전 기술인 안전 공간 기술이 적용됐으며 △운전자 경고 시스템 △문 열림 경보 △파일럿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도로 이탈 방지 및 보호 △후방 교차 경고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등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의 커넥티비티는 차세대 사용자 경험, 볼보 UX를 통해 빠른 반응과 연결성을 지원한다. 티맵 오토와 AI 서비스 누구 오토, 티맵 스토어 등이 통합돼 있으며 네이버의 웨일 브라우저도 추가될 예정이다.
EX30CC는 66kWh NCM 배터리와 두 개의 모터,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결합한 트윈 모터 퍼포먼스 단일 트림이다. 외장 컬러는 베이퍼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크리스탈 화이트, 오닉스 블랙으로 출시된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기준 329km이며 급속(DC)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8 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국내 판매가격은 5516만원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 대비 최대 3800만원 가량 저렴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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