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일동제약은 인도네시아 파트너사 칼베 파르마와 고지혈증 치료제 ‘드롭탑’ 공급 계약 범위를 확대, 필리핀·캄보디아·미얀마·스리랑카 등 동남아 4개국 진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드롭탑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로 2023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로제트’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출시 이후 연평균 125% 성장률을 기록하며 복합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계약은 칼베 파르마의 수출입·유통 계열사인 칼베 인터내셔널과 체결됐다. 칼베는 동남아 전역에 1만8000개 이상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 시장 확대에 유리하다.
일동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선급금과 공급 마일스톤 권리를 확보했으며 드롭탑 허가와 출시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인도네시아 성과를 기반으로 칼베 그룹과 협력을 강화해 동남아 주요국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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