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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FOCUS] '글로벌 마이스'… 인천형 글로벌 거점 도시 육성 시동

권석림 기자 2025-09-02 16:03:00

바이오 허브 조명·전통문화 소개, 세계와 소통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높인다. 구매자 초청 상담회·팸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글로벌 거점 도시로 거듭난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ICCZ)를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회의 지원과 비즈니스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회의에 맞춰 인천 기업회의·포상관광 컨벤션·전시(MICE) 얼라이언스(IMA)와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집적시설과 협력하여 환영메시지 송출, 웰컴키트 제공, 전용 순환 셔틀버스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APEC 홍보관 내 ICCZ 부스’를 운영해 송도의 마이스 인프라와 국제적 역량을 현장에서 적극 알렸다.

이어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회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MICE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구매자와 기업 관계자들에게 차별화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의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경쟁력을 집중 홍보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9개국에서 온 해외 구매자 30여명과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관련 기업 50여 개사가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복합지구 내 주요 시설 인스펙션 및 환영 행사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와 인천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설명회 △강화도·영종도 팸투어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9월 말부터 시행되는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 조치에 대비해 인천시는 관광, 숙박, 쇼핑 인프라를 점검하고 해외 관광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인천시 영문소식지 인천나우(IncheonNow) 창간 15주년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천나우는 인천시가 세계 각국 독자들과 교류하고 시정 주요 현안을 알리기 위해 발간하는 공식 영문 간행물로, 2010년 창간 이후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현재는 시의 대표 글로벌 홍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호는‘글로벌 바이오 허브, 인천’을 주제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현황을 집중 조명했다. 바이오 허브 조명·전통문화 소개 등 다채로운 콘텐츠 담아 세계와 소통한다.

창간 15주년을 기념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3종의 독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나우는 글로벌 도시 인천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대표 영문 홍보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외국인 독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를 통해 인천의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높였다”라며 “제2회 마이스 트래블마트를 통해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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