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펫보험 상품을 운영하는 10개 손보사의 올해 5월 말 기준 펫보험 신계약 건수는 5만 4408건으로 전년 동기(3만 3029건) 대비 64.7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도 469억 6527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74억 2816만원) 대비 71.23% 늘어나며 70%를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손보사들은 펫보험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도 다양한 상품·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 DB손해보험은 올해 출시한 '개물림 사고 벌금 보장', '개물림사고 행동교정훈련비 보장' 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올해 DB손보의 펫보험 관련 특약 배타적 사용권 획득 건수는 총 3건으로 펫보험 판매 보험사 중 가장 많았다.
DB손보는 이달 반려동물 관련 인플루언서와 협약을 맺고 기부 활동과 연계한 보험 상품도 출시했다. 보험 가입 시 건당 1만원이 은퇴한 119구조견의 건강 검진비로 기부된다.
NH농협손해보험은 자사의 장기보험 상품과 연계한 펫보험을 출시했다. 다양한 보험료 완화 제도를 도입한 것이 특징으로 △다수 반려동물 △동물등록증 제출 △기존 NH농협손보 장기보험 계약자 등의 조건 충족 시 보험료가 할인된다.
지난 15일에는 국내 최초 소액 단기 펫보험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이 영업을 개시했다. 마이브라운은 삼성화재·생명을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자본을 유치해 설립된 보험사로 수의사 출신 전문가가 상품 설계에 참여했으며 보험금 '라이브 청구'시스템을 도입해 진료 즉시 바로 보험금을 정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디지털 손보사 캐롯손해보험은 펫커머스 기업 '어바웃펫'과 함께 반려묘 전용 펫보험 '실비클럽' 시리즈를 판매 중이다. 어바웃펫을 통해 매월 구독료를 지불하는 멤버십 형태로 운영되며 옵션에 따라 적립금·수의사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KB손해보험도 반려동물 관련 기업 '코코스퀘어'와 업무 협약을 맺고 협업에 나섰다. 코코스퀘어 멤버십에 자사의 다이렉트 펫보험 상품을 탑재했으며 디지털 기반 공동 서비스·협업 기업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업계는 시장 규모는 확대되고 있으나, 진료비 표준화·자기부담률 설정 등으로 인한 문제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 조치에 따라 펫보험 상품의 재가입 주기가 1년으로 축소되고 최소 자기 부담률을 30%로 제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펫보험의 자기부담률 규정을 도입하더라도 의료비 표준화와 같은 제도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손해율을 안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면 펫보험 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사와 반려동물 관련 기업 간 협업도 활발하다. 특히 반려동물 관련 플랫폼의 멤버십 서비스에 보험을 결합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 손보사 캐롯손해보험은 펫커머스 기업 '어바웃펫'과 함께 반려묘 전용 펫보험 '실비클럽' 시리즈를 판매 중이다. 어바웃펫을 통해 매월 구독료를 지불하는 멤버십 형태로 운영되며 옵션에 따라 적립금·수의사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KB손해보험도 반려동물 관련 기업 '코코스퀘어'와 업무 협약을 맺고 협업에 나섰다. 코코스퀘어 멤버십에 자사의 다이렉트 펫보험 상품을 탑재했으며 디지털 기반 공동 서비스·협업 기업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업계는 시장 규모는 확대되고 있으나, 진료비 표준화·자기부담률 설정 등으로 인한 문제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 조치에 따라 펫보험 상품의 재가입 주기가 1년으로 축소되고 최소 자기 부담률을 30%로 제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펫보험의 자기부담률 규정을 도입하더라도 의료비 표준화와 같은 제도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손해율을 안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면 펫보험 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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