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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CT 퍼시픽 2주 차, '죽음의 조' 젠지·DRX·농심 생존 기로

선재관 기자 2025-07-24 22:27:11

한국팀 동반 생존이냐, 공멸이냐…'죽음의 조' 2주 차 분수령

'형제 대결' 성사…T1, 홈그라운드서 발로란트 자존심 지킬까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2주 차 홈 그라운드 행사에서 제타 디비전을 만나는 T1

[이코노믹데일리]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 2가 2주 차에 돌입하며 '죽음의 조'로 불리는 알파 그룹의 생존 경쟁이 본격화된다. 1주 차 결과 6개 팀이 모두 1승 1패를 기록한 혼돈 속에서 한국의 젠지, DRX, 농심 레드포스가 동반 생존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스테이지 2는 VCT 퍼시픽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세 개의 한국 팀이 한 조에 편성됐다. 알파 그룹에 속한 젠지, DRX, 농심 레드포스는 1주 차에 내전을 치른 만큼 2주 차와 3주 차에는 외국 팀들과의 대결에만 집중해 승점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세 팀이 모두 승리할 경우 그룹 상위권을 장악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젠지는 상승세의 글로벌 이스포츠를 상대한다. 젠지는 현재 라인업으로 글로벌 이스포츠에 모두 2대0 완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농심 레드포스는 디펜딩 챔피언 렉스 리검 퀀과 맞붙는다. 농심은 퍼시픽 역사상 최장 라운드 기록을 세우는 등 유독 렉스 리검 퀀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만큼 이번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오메가 그룹의 T1은 특별한 무대에서 경기를 치른다. T1은 2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T1 홈 그라운드' 이벤트에서 일본의 제타 디비전과 맞대결한다. 

특히 이번 경기는 T1의 '메테오' 김태오와 제타 디비전의 '텐텐' 김태영 형제가 퍼시픽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붙는 '형제 더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T1이 크게 앞서지만 특별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자존심 대결인 만큼 예측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2주 차 대진 및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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