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위메이드가 주최하는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5’가 지난 12일 서울 1차전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을 활용해 운영되는 것이 특징으로 기술과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위믹스 오픈 2025’는 총상금 5000만원 규모로 대학교 동아리 간 대결인 ‘캠퍼스 대항전’과 일반 동호인을 위한 ‘동호인 클럽 매치’로 나뉘어 열린다. 참가 신청은 위퍼블릭 플랫폼에서 다오(DAO, 탈중앙화 자율조직) 기반의 커뮤니티를 개설해 진행하며 참가비 일부는 플랫폼 내 후원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에 기부된다.
지난 6월 진행된 1차전 참가 접수 당시 동호인 부문은 2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린 서울 1차전에는 총 58팀, 382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위메이드는 폭염 속 참가자 안전을 위해 경기 중 ‘쿨링타임’을 운영하고 휴게 공간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1차전 우승팀들은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최종전 ‘더 파이널’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대회는 향후 부산과 천안에서 2, 3차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유준연 씨는 “일반적인 아마추어 대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규모도 크고 현장 분위기가 매우 활기차 즐겁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쿨링타임 운영이나 휴게공간 등 주최 측에서 참가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게 느껴졌고 다음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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