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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제31회 中 란저우 투자무역상담회', 2천여 개 기업 참가

张智敏,程楠,王紫轩 2025-07-07 15:23:39
6일 후베이(湖北)성 언스(恩施) 투자(土家)족먀오(苗)족자치주 차(茶)상인이 '제31회 중국 란저우(蘭州)투자무역상담회' 전시관에서 관람객을 위해 차를 내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란저우=신화통신) '제31회 중국 란저우(蘭州) 투자무역상담회'가 6일 간쑤(甘肅)성 란저우시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 2천여 개에 달하는 중국 및 해외 기업이 몰렸다.

'공동 기회공유·공동 발전모색·공동 번영창조'를 주제로 한 이번 상담회는 인도네시아를 주빈국으로 초청했다. 또한 독일∙스페인∙러시아∙말레이시아∙이란 등 20여 개 국가의 주중 대사관,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18개 지역 및 홍콩 특별행정구(특구)가 참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 귀빈과 이들을 주체로 한 경제∙무역 행사 수 모두 역대 상담회를 앞질렀다.

이번 상담회는 ▷실크로드 국제 협력관 ▷지역 협력 및 교류관 ▷간쑤성 특색 우위 산업관 ▷패션 소비재 및 대외무역 우수 상품관 등 4개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 품목 카테고리만 장비 제조, 석유화학, 바이오 의약, 신소재, 신에너지, 항공우주, 현대농업, 데이터 정보 등 40개에 육박한다.

행사 기간에는 30여 개의 전문 포럼과 경제·무역 상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자우하리 오랏만군 주중 인도네시아 대사는 "16개 기업이 상담회에 참가해 현지의 우수한 커피, 특산 식품 가공품, 수공예품, 인니 전통 날염 의상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상담회를 통해 인니와 중국이 재생에너지, 현대 농업, 문화관광, 특색 산업 등 분야에서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보완, 자원 공유,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란저우투자무역상담회는 간쑤성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경제·무역 행사로 손꼽힌다. 지난 1993년 개최 이후 현재까지 신에너지, 장비 제조, 특산 농산품 및 식품 가공, 신소재, 디지털 정보, 비철금속 등을 아우르는 총 1천181개의 투자 유치 프로젝트가 체결됐다. 계약 규모는 6천500억 위안(약 123조5천억원)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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