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전기자전거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이 업계의 생산과 판매를 크게 촉진하고 소비 확대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기자전거 이구환신 정책으로 인한 월평균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3.5% 급등했다.
허융첸(何詠前) 상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이구환신 방식으로 판매된 전기자전거는 약 847만 대에 달했다. 지난해보다 6.1배에 달하는 수치다. 장쑤(江蘇)성, 허베이(河北)성, 저장(浙江)성에서는 100만 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안후이(安徽)성과 산둥(山東)성 등 16개 성(省)급 지역의 판매량도 10만 대를 웃돌았다.
해당 기간 총 판매액은 약 247억7천만 위안(약 4조7천63억원)으로 지난해의 6.6배에 달했다. 중국 전역에서 약 840만 명의 구매자가 해당 정책을 통해 보조금을 받았다.
상무부에 따르면 이구환신 정책에 힘입어 전기자전거 산업의 생산과 판매 모두 상승곡선을 그렸다. 상반기 전기자전거 상위 10개 브랜드의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확대됐다.
한편, 총 8만2천 개의 판매 매장이 이구환신 정책에 참여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소규모 기업과 개인 점포였다. 이구환신 정책으로 매장당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만2천 위안(5천73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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