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넥슨이 지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레전드 축구 선수들의 경기 ‘아이콘매치’를 오는 9월 13일과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개최한다.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라는 부제 아래 게임과 현실을 넘나드는 축구 축제가 다시 한번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열린 '아이콘매치'는 카카, 드로그바, 앙리 등 게임에서만 보던 전설적인 선수들이 내한해 실제 경기를 펼치는 파격적인 기획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현장에는 6만4000여 명의 관중이 운집했고 라이브 방송 누적 시청자 수는 600만명을 기록하며 게임 기반 스포츠 이벤트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재경기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성사됐다. 넥슨이 지난 5일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박지성 선수가 직접 출전을 약속하며 재경기 서명 운동을 독려하자 팬들의 참여가 쇄도하며 서명자 수는 수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아이콘매치'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가능한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입증했음을 보여준다.
넥슨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작년보다 더 큰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향후 출전 선수 명단과 티켓 정보 등 구체적인 내용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작년 ‘아이콘매치’ 이후 많은 이용자 분들을 비롯해 축구 팬들, 출전 선수들까지도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다”라며 “많은 분들이 재경기 서명에 참여해 주신 만큼 올해도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아이콘매치’를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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