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올 1~5월 철도 여객 운송량이 동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3일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에 따르면 1~5월 여객 운송량은 18억6천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 전역에선 하루 평균 1만1천243편의 여객 열차가 운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확대된 수치다. 그중 5월 1일에는 1만3천752편의 열차가 운행되고 여객 운송량은 2천311만9천 명에 달해 일일 여객 열차 운행량과 여객 운송량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철도 당국은 중국의 무비자 경유 정책 전면 완화 및 최적화에 발맞춰 외국인 여행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올 1~5월 전국 철도를 이용한 외국인 여행객은 766만5천 명으로 29.0% 늘었다.
크로스보더 여객 운송량도 증가했다. 광선강(廣深港∙광저우~선전~홍콩) 고속철도의 크로스보더 여객량은 1천257만9천 명으로 16.7% 증가했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24.2% 늘어난 12만4천 명의 여객을 처리했다.
이뿐 아니라 중국 철도 당국은 71개 노선에 대해 정기권 등 신형 티켓 시스템 서비스도 추진했다. 무음 차량 서비스가 제공되는 고속열차 객차는 92개로 확장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