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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국투자증권, 1Q 영업익 5188억…전년 比 32.4% ↑

김광미 기자 2025-05-14 17:28:29

1분기 당기순익 21.6% 증가한 4482억원

금리 하락에 채권·발행어음 운용 수익 확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유대길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선두를 달렸던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에도 강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0%가 넘게 증가한 5188억원을 시현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41% 증가한 5188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1.57% 증가한 4482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액은 4조9731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3.13% 줄었다. 

총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46.5% 상승한 8395억원이었다. 세부적으로 볼 때 △브로커리지 수익 913억원 △브로커리지 이자 수익 818억원 △자산관리 수익 408억원 △기업금융(IB) 수익 1881억원 △운용 수익 4374억원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1분기에는 금리 하락수혜에 따른 채권과 발행어음 운용수익이 늘어나면서 운용 수익은 직전 분기 대비 857.7% 급증했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72조2600억원,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은 463억원으로 나타났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한 분기만에 4조5000억원 늘었다. 

IB 수익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인수합병(M&A) 수익 770억원 △채무보증·매입약정 수수료 수익 424억원 △이자 수익 335억원 △인수 및 주선 수수료 257억원 △기타 수수료 수익 95억원을 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주식발행시장(ECM) 1위, 유상증자 인수 1위, 국내채권 인수 2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업계 최고 수준의 조직 역량, 리스크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회사 전 부문을 글로벌화하며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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