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기간 BYD의 누적 판매량은 138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98% 증가했다. 또한 지난달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38만89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34% 늘었고 월간 판매량 기준 올해들어 최다를 기록했다.
BYD는 올해 1월엔 30만대, 2월 30만대, 3월 35만대를 판매했다. 블룸버그는 "이에 따라 BYD의 올해 연간 목표인 550만대 달성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순수 전기차가 19만5749대 팔려 2024년 초 이후 처음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량(17만6875대)을 앞지른 바 있다.
이 가운데 중국의 전기차업체들이 유럽연합(EU)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 대상 관세를 피하기 위해 플러그인 하이드리브 차량의 판매를 늘린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업계는 "BYD와 체리자동차가 각각 지난 3월에 한 달 동안 3269대와 757대를 EU 시장에서 판매했다"며 "지난해 7월 전기차 관세 시행 전까지 EU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거의 없었던 이들 기업이 우회로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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