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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트럼프 "이란산 원유 구매하는 모든 국가·개인에 2차 제재 가할 것"

胡友松,黄恒 2025-05-02 15:15: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걸어 나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미국 로스앤젤레스=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주요 수입원인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란에서 원유 또는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국가 또는 개인은 즉시 2차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며 "어떤 경로, 방식, 형태로든 미국과 사업하는 것을 허락받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미국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취임 이후 이란에 대한 이른바 '최대의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이는 이란의 원유 수출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업계 전문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제3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있다면서 다만 이란과 다른 나라와의 석유 제품 거래를 직접 차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2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첫 번째 간접 협상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2018년 5월 미국이 일방적으로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핵협상에서 탈퇴한 후 양측 간 첫 공식 협상이다. 이후 양측은 4월 19일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두 번째 간접 협상을 열었고, 4월 26일에는 무스카트에서 세 번째 간접 협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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