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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트렌드] 中, 산업에서 일상으로...생활 곳곳 파고든 디지털 경제

唐诗凝,董建国,黄泽晨,黄景鸿,林善传 2025-04-30 21:12:23
29일 '제8회 디지털 중국 건설 서밋' 현장 체험 구역.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데이터 생산 총량 전년 대비 25% 증가,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 부가가치의 국내총생산(GDP) 비중 약 10%, 컴퓨팅 파워 규모 280엑사플롭스(EFLOPS·1초에 670억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수행), 5G 기지국 425만1천 개 구축...29일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에서 열린 '제8회 디지털 중국 건설 서밋'에서는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디지털 중국 건설의 새로운 성과가 쏟아졌다.

'제8회 디지털 중국 건설 서밋' 현장 체험 구역. 시속 350㎞ 푸싱(復興)호 고속열차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인공지능(AI) 서예 로봇이 쓰는 붓글씨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 대거 전시된 최첨단 디지털 신기술과 신제품은 프런티어 기술을 기반으로 신질 생산력 발전을 이끄는 중국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서밋 메인 포럼에서 발표된 '디지털 중국 발전 보고서(2024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공개된 생성형 AI 관련 특허는 4만5천 건을 기록했다. 그중 중국의 비중이 무려 61.5%에 달했다.

이 같은 디지털 중국 건설의 비약적 성과 이면에는 '디지털 인프라'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다.

우선 중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섬유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5G 기지국 수는 세계의 60%를 차지했다.

컴퓨팅 파워 시설 확충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스마트 컴퓨팅 파워 규모는 전 세계의 30%를 넘었다. 지역 간 고속 직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부와 서부 간의 컴퓨팅 파워 협동 운용을 실현했다.

29일 '제8회 디지털 중국 건설 서밋' 차이나모바일 부스에서 로봇 샤오즈(小智)가 작업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데이터 요소 시장은 계속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지난 1년간 중국의 데이터 생산 총량은 41.06제타바이트(ZB)로 고난도 3D 애니메이션 영화인 '너자(哪吒)2'를 1천300만 편 이상 촬영할 수 있는 규모다.

디지털화 개조로 스마트 광산의 '무인화'를 실현하거나 기상∙토양 데이터를 활용해 농업의 정밀 작업이 가능해지는 등 전통 산업부터 전략적 신흥 산업 및 미래 산업에 이르기까지 데이터는 수많은 산업의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3만 개 이상의 기초급 스마트 공장, 1천200개 이상의 선진급 스마트 공장, 230개 이상의 탁월급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

그중 탁월급 스마트 공장은 제품 개발 주기를 평균 28.4% 단축하고 생산 효율을 평균 22.3% 향상하는 등 디지털과 실물의 융합이 한층 더 빨라지며 산업의 품질 향상과 효율 제고를 이끌고 있다.

한편 디지털 라이프가 일상이 됐다. 디지털 문화 자원은 양적 확대와 질적 향상을 이뤘으며 전국 스마트 교육 공공 서비스 플랫폼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인터넷 병원도 3천300곳 이상이며 원격 의료 서비스 네트워크는 전국 모든 도시 및 현(縣)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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