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민영기업의 지식재산권(IP) 보호 강화 조치를 통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민영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지원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국가급 지식재산권보호센터는 24만 건이 넘는 민영기업의 특허 사전 심사 요청을 처리하며 시기적절하게 신속한 보호 조치를 제공했다.
같은 기간 전국 IP 시스템은 3만7천 건의 특허 침해 사례를 처리하며 다양한 분쟁 해결 방법을 제공했다.
CNIPA가 시행한 '특허 산업화를 통한 중소기업 성장 촉진 계획'에는 약 1만7천 개의 민영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IP 금융 지원은 4만 개 이상의 민영기업으로 확대됐다.
이밖에 CNIPA는 최근 수년간 해외 IP 위험 경보 메커니즘을 개선하고 민영기업이 분쟁 대응 비용을 4억 위안(약 784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더불어 민영기업이 글로벌 경쟁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도록 국제 IP 응용 관련 교육도 제공했다.
선창위(申長雨) 중국 CNIPA 국장은 민영경제가 중국 현대화 발전에 중요한 원동력이라면서 향후 민영기업의 IP 보호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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